2024년 3분기 동안 AI 스타트업이 벤처 캐피털 투자 유치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올리며, 전체 자금 조달의 30%를 차지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애널리틱스 회사 스톡리틱스(Stocklytics)에 따르면, 3분기 동안 AI 스타트업들이 118억 달러를 유치했으며, 이는 미국의 AI 칩 수출 제한 강화와 스타트업 평가 우려 등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이루어진 성과다. 스톡리틱스의 닐 로어티 애널리스트는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분석했다.
3분기의 총 거래 수는 7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지만, 대형 거래가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게 했다. 벤처 캐피털 총 자금 조달 활동도 전년 대비 13% 감소했으나, 투자 규모는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AI 분야에는 530억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주요 투자 사례로는 오픈AI의 66억 달러 조달이 있으며, 이는 1570억 달러의 평가액으로 기록되었다.
3분기까지 AI 분야의 누적 자금 조달 총액은 2410억 달러를 넘었으며, 이 중 미국이 1550억 달러로 65%를 차지했다. 아시아와 유럽의 AI 스타트업은 각각 530억 달러와 302억 달러를 유치했다.
벤처 투자자들은 AI와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에 대한 기회를 주목하고 있다. 팬테라 캐피탈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코스모 지앙은 “AI와 암호화폐의 융합에 대한 기회가 매우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투자 매니저 반에크(VanEck)는 AI와 암호화폐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3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펀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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