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암호화폐 비텐서가 지난 30일 동안 164% 상승하며 AI 테마 토큰의 급등세를 이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AI 기반 암호화폐 비텐서(TAO)는 최근 24시간 동안 16% 상승해 6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텐서는 지난 7일 동안 7.5% 오르며, 한 달 동안 164%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9월 7일 저점인 220달러에서 반등한 이후 10월 7일 678달러까지 오르며 207%의 급등을 보였다. 이는 지난 4월 최고치였던 767달러에서 불과 13% 낮은 수치이다.
비텐서의 상승세는 거래량 증가와 함께 나타났다. 거래량은 9월 7일부터 10월 7일까지 286% 급증하며, 투자자들의 AI 테마 토큰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비텐서의 시가총액은 17억 달러에서 47억 달러로 171% 상승하며, AI 토큰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의 배경에는 그레이스케일의 ‘탈중앙화 AI 펀드’가 있었다. 그레이스케일은 7월 17일 비텐서를 포함한 탈중앙화 AI 프로토콜 토큰들을 위한 펀드를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비텐서의 펀드 내 비중을 2.6%에서 29.5%로 확대했다. 이러한 조치는 비텐서의 급등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비텐서 외에도 네어 프로토콜, 인터넷 컴퓨터, 더 그래프 등 다른 AI 테마 암호화폐들도 각각 42%, 17%, 2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AI 및 빅데이터 관련 암호화폐의 전체 시장 가치도 지난 4주 동안 48.7% 상승하며 369억 달러에 도달해 AI 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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