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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밈코인 상위 보유자 만찬 추진 탄핵론 확산 이해충돌 논란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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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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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밈코인 상위 보유자 220명을 초대한 만찬을 추진하면서, 정치권에서는 '탄핵 사유'라는 강력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트럼프는 밈코인 거래량을 통한 수익을 얻고 있으며, 이로 인해 명백한 이해충돌 및 부패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이 초청은 시장에서 트럼프 밈코인($TRUMP) 거래 열풍을 촉발했지만, 장기적인 가격 전망은 부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트럼프, 밈코인 상위 보유자 만찬 추진 탄핵론 확산 이해충돌 논란 가열 / 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밈코인 상위 보유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개최하려는 계획이 공개되면서, 정치권과 시장에서는 심각한 이해충돌과 부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조지아주 민주당 상원의원 존 오소프는 타운홀 미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밈코인($TRUMP) 상위 보유자 220명을 초청하는 만찬을 추진하는 것은 '사실상의 대가를 받고 대통령 접근권을 판매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주장하였다. 트럼프는 이미 두 차례 탄핵을 당한 전례가 있으며, 현재 하원 과반 찬성으로 탄핵은 가능하지만,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의 탄핵 인준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트럼프는 오는 5월 22일 워싱턴 D.C. 자택 클럽에서 상위 220명 $TRUMP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만찬을 개최할 예정이며, 최상위 25명은 VIP 리셉션과 특별 투어에도 초대된다. $TRUMP 밈코인은 트럼프가 소유한 CIC 디지털 LLC와 Fight Fight Fight LLC가 전체 물량의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거래량 기반 수수료(0.110%)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얻고 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관련 기업은 1월 말까지 약 8600만1억달러의 거래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 시장 관계자들은 트럼프가 가격 상승보다는 거래량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트럼프의 만찬 초청 발표 직후 $TRUMP 가격은 50% 이상 급등해 14.50달러를 기록했으며, 거래량 폭증으로 관련 기업들은 24시간 동안 160만달러 이상의 수수료를 벌어들였다. 하지만 스마트머니 트레이더들은 이 기회를 이용해 보유 물량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기적으로 $TRUMP 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델로이트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여전히 프라이버시와 보안에 민감하지만, 단기 이익을 좇는 투기적 성향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 상원의원 크리스 머피는 '트럼프코인 스캠은 미국 역사상 가장 뻔뻔한 부패 행위'라고 비판했으며, 비영리 단체 Accountable.US의 토니 카크는 '대통령이 대놓고 자신에게 접근권을 경매에 부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과 애덤 시프는 미국 윤리국에 긴급 조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하며, 이번 만찬 초청이 '대가성 부패'의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행보는 정치적, 법적 논란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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