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기업들의 솔라나 투자 열기가 뜨겁다. 수이(SUI)가 4월에 7일 만에 70%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솔라나는 여전히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달 들어 기업들의 솔라나 토큰 매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더리움 경쟁자로 주목받았던 솔라나는 2020-24년 시장 사이클에서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을 따라잡기에는 아직 거리가 있다. 그러나 SOL 지지자들이 예상했던 대로 상당한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 1년간 비트코인이 솔라나의 수익률을 앞섰지만,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솔라나는 10,0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해 1,100%의 수익을 낸 비트코인을 크게 앞질렀다.
장기 디지털 자산 투자자와 단기 알트코인 트레이더 모두에게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여러 기업들이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 전략과 유사하게 솔라나를 대거 매수하고 있다.
나스닥 상장사인 자노버는 지난주 1,150만 달러(약 163억 원) 규모의 솔라나를 추가 매입했다. 크라켄 출신 임원들이 주도하는 이 부동산 금융 플랫폼은 현재 총 25만 1,842 SOL을 보유하고 있다.
캐나다의 SOL 스트레터지스는 5억 달러(약 7,1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솔라나 매수에 나섰다. 뉴욕 기반 ATW 파트너스에 주식 전환사채를 발행해 검증인 노드 운영을 위한 스테이킹 자금을 마련했다.
나스닥 상장사 우펙시는 1억 달러(약 1,420억 원)를 모금해 90%를 솔라나 매입에 투자할 계획이다. 아서 헤이스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이 계약 체결 후 우펙시의 주가는 2.30달러에서 16.79달러로 630% 급등했다.
한편 솔라나 기반 사물인터넷 네트워크 헬륨은 4월 들어 "DAO 투표 참여, MOBILE 검증인 온보딩, 사용량 기반 보상" 등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마트 3,000개 매장에서 월 20달러 무제한 모바일 요금제를 제공하며 솔라나 기반 실제 비즈니스 구축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솔라나 재단은 외부 스테이킹을 늘리고 검증인 노드의 분산화를 강화하기 위해 온보딩 및 오프보딩 절차를 조정했다. 이는 웹3 분야에서 개방형 네트워크의 운영 보안과 리스크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핵심 그룹들이 거래 시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