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머신러닝 네트워크 비트텐서(Bittensor) 토큰인 TAO가 최근 2주간 90% 이상 상승해 시가총액이 30억 달러를 돌파했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탈중앙화 머신러닝 네트워크 비트텐서가 인공지능 경쟁 속 오픈소스 대안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비트텐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부테린은 블로그 게시물에서 비텐서가 AI 개발에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해 더 나은 인공지능을 유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암호화폐 인센티브를 활용해 더 나은 AI를 만들도록 유도하는 것은 암호화폐 토끼굴에 빠지지 않고도 가능하며, 비트텐서와 같은 접근 방식이 이에 속한다"고 밝혔다.
더블록에 따르면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블록체인은 대규모 언어 모델에 사용되는 데이터의 신뢰성을 보장하고 인공지능의 위협을 억제하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 동시에 전문가들은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인 기업이 기술 통제권을 과도하게 행사하는 것을 우려하며, 이러한 통제력의 불균형을 경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비트텐서는 참여자가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머신러닝 모델을 훈련시키고 운영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P2P 머신러닝 프로토콜이다. 인터넷상의 신경망을 서로 연결시켜 탈중앙화된 인센티브 기반 글로벌 머신러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네트워크 웹사이트에 따르면 비텐서는 약 7만 개의 활성 계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580만 개의 TAO 토큰을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