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1월 최고점 대비 40% 하락한 가운데, 챗GPT가 리플의 새로운 상승 가능성을 분석했다.
지난 11월 미국 대선 이후 리플은 긍정적 흐름을 이어왔다. 트럼프의 승리로 규제 환경이 변화했고, 리플의 오랜 법적 분쟁도 마무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XRP를 국가 암호화폐 준비금에 포함시킬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여러 기업이 XRP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신청했다.
최근에는 12억5000만 달러(약 1조8250억원) 규모의 대형 프라임 브로커 인수도 발표했다. 하지만 XRP의 주요 상승은 실제 변화가 일어나기 전인 지난 1월에 집중됐다. 당시 7년 전 기록한 3.4달러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2달러 지지선마저 깨졌다.
챗GPT는 XRP의 재도약을 위한 핵심 요인으로 ETF 승인을 꼽았다. 비트코인처럼 기관 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시장 여건 개선, 리플의 국경간 결제 시스템 활용 확대, 주요 파트너십 체결 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사라진 대형 투자자들의 복귀도 중요한 변수로 꼽혔다. 대선 이후처럼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된다면 급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기술적으로는 2.5달러와 3달러 저항선 돌파가 선행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챗GPT는 "이러한 저항구간을 거래량을 동반해 돌파한다면 모멘텀 트레이더와 알고리즘 매매가 작동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