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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지릭스가 남은 사용자 자금 반환을 2025년 5월로 재차 연기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와지릭스는 내부 사정을 이유로 자금 반환 일정을 다시 한 번 미뤘지만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최소 한 달 이상을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샤르덤 창립자이자 와지릭스 공동창업자인 니샬 쉐티는 SNS X를 통해 자금 반환 지연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와지릭스 자금 반환이 지연됐다는 루머는 근거 없는 'FUD'"라며 "법원 승인 일정이 5월 13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사용자 투표 이후 즉시 자금이 반환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쉐티는 "법원의 승인이 필요한 단계"라며 "현재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불필요한 소음은 무시하라"고 강조했다.
와지릭스는 바이낸스와 공개적으로 결별한 이후 여러 난관에 직면했다. 이번 자금 반환은 사용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쉐티는 법적 절차가 완료되면 투명하고 질서 있는 자금 반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업계는 5월 13일 법원 심리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절차는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법적 감독 하에서 어떻게 운영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선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과에 따라 규제 감독이 강화되고 있는 인도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