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업용 부동산 디지털 플랫폼 기업 재노버(Janover Inc.)가 새로운 자산 운용 전략의 일환으로 1400만 달러(약 20억 4000만 원) 상당의 솔라나(SOL)를 매입했다.
12일 재노버 공시에 따르면 이번 매입은 지난 4일 이사회에서 승인된 신규 자산 운용 전략에 따른 첫 투자다. 회사는 2일 동안 8만3084 SOL을 매수했다.
이번 매입 직후 재노버의 주가는 1주일 만에 12배 이상 급등했다. 재노버는 현재 보유한 SOL을 즉시 스테이킹에 투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솔라나 네트워크 안정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수익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파커 화이트(Parker White) 재노버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재 시장 환경이 솔라나 포지션을 구축하기에 매력적인 기회"라면서 "최근 완료한 4200만 달러 자금 조달의 첫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셉 오노라티(Joseph Onorati) 재노버 최고경영자(CEO)는 "공개 시장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투명한 암호화폐 축적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되지만, 우리 전략은 비트코인과 솔라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검증된 상장 기업의 재무 모델을 아직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자산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노버는 향후 여러 솔라나 검증 노드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네트워크 유지에 참여하면서 얻은 보상을 재투자하는 순환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재노버의 주당 SOL 보유량은 0.06 SOL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