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트워크(PI)와 XRP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리플이 대형 브로커리지 기업 인수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주 파이네트워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90일 관세 유예 발표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주간 8% 상승한 0.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기록한 3달러 대비 여전히 80% 가까이 하락한 수준이다.
시장 분석가 문 제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V자 반등을 이끌며 2.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달 중 160만개 이상의 토큰이 잠금 해제될 예정이어서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리플은 8일 대형 브로커리지 기업 히든로드를 12억5000만 달러(약 1조825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리플은 이번 인수로 외환, 디지털 자산, 파생상품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멀티에셋 프라임 브로커를 보유한 첫 암호화폐 기업이 됐다.
XR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XRP가 올해 5.50달러, 2028년까지 12.5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지코인(DOGE)은 지난 주 4% 하락한 0.15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고래들이 48시간 동안 13억 개의 도지코인을 매도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