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핀테크 유니콘 기업 레볼루트가 암호화폐 보유 잔액을 결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27일(현지시간) 레볼루트는 레볼루트 카드를 통해 결제할 때 고객이 자신이 보유한 암호화폐 잔액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는 내달 1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일정 기간 동안 암호화폐 보유 자산을 통한 결제금액의 1%를 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도 제공한다.
디지털 금융 플랫폼인 레볼루트는 지난달 말 영국 금융당국인 재정청(FCA)에 정식 등록을 마치며 이번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기업은 임시 등록 상태에서 암호화폐 매매 서비스만 제공했었다.
현재 이용자 기반은 2000만명이며 30종 이상의 암호화폐에 대한 인앱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일상 결제에 암호화폐를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날 암호화폐 거래소 '블록체인닷컴'은 비자와의 제휴를 통해 암호화폐 보유 자산을 결제에 쓸 수 있도록 하는 비자 카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FTX도 비자와 함께 암호화폐 결제 지원에 나선다. 대형 암호화폐 플랫폼 '비트오아시스'는 마스터카드와 함께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 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