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비트코인(BTC), 'W 패턴' 신호에 10만 달러 향한 회복 기대↑

작성자 이미지
김민준 기자
0
1

비트코인이 저점 대비 11% 이상 반등하며 회복세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술적·온체인 지표상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시되며 10만 달러 돌파 기대도 커졌다.

비트코인(BTC), 'W 패턴' 신호에 10만 달러 향한 회복 기대↑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이 최근 저점인 7만4,400달러(약 1억850만 원)에서 11% 이상 반등하며 회복세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온체인 지표와 기술적 분석 상으로도 상승 흐름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파BTC(AlphaBTC)는 비트코인 가격이 8만1,500달러(약 1억1,900만 원)를 상회할 경우 본격적인 회복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10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주간 시가를 재시험하고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90일 규제 유예로 촉발된 강세 급등의 공백을 메운 뒤 8만달러를 다시 돌파했다”며 “단기적으로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되며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유사한 분석을 내놓은 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이 8만500달러(약 1억1,770만 원) 이상에서 주간 마감을 해야 중장기 상승 추세가 유효해진다”며 “최근 주간 차트에서 핵심 지지선 아래로 떨어진 만큼,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회복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보고서에서 “단기 매도세가 서서히 약화되고 있으며, 이는 일부 매도자들의 피로(signs of seller exhaustion)가 감지된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6시간 단위 실현 손실 규모가 최근 하락 이후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글래스노드는 “약세장은 통상적으로 과도한 공포와 큰 폭의 손실 시점에서 촉발되지만, 최근 이러한 손실 폭이 줄어들면서 매도 압력 완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적 지표도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4월 9일 5개월 최저 수준인 7만4,400달러를 기록한 뒤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의 하단을 재시험했다. 이 지표는 최근 5주간 지지선 역할을 해온 구간이며, 이는 가격 회복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볼린저 밴드 창시자인 존 볼린저(John Bollinger)는 “비트코인이 주봉상 고전적인 W 패턴(이중 바닥) 형성 초기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W형 패턴이 확정되려면 확인 절차가 필요하긴 하지만, 현재의 움직임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덧붙였다.

만약 이 패턴이 유효하다면, 비트코인은 우선 8만8,800달러(약 1억2,970만 원) 수준까지 반등할 수 있으며, 이후 패턴 목표치인 10만6,000달러(약 15억 4,700만 원)를 향해 나아갈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 매매보다는 지표 기반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 유예 조치에서 촉발된 심리적 강세 국면을 지나 기술적 회복 단계를 시험하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0

추천

1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