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볼루트가 영국 내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유럽 핀테크 유니콘 레볼루트가 영국 금융감독청(FCA)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레볼루트는 영국 내 암호화폐 서비스를 정식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레볼루트는 그간 FCA에 임시 등록한 상태로 암호화폐 매매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레볼루트는 현재 전세계에서 약 2000만명 고객을 보유 중이며, 약 80종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한다.
한편, 지난 5일 영국 재무보고위원회(FRC)가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은행 레볼루트의 감사 품질에 대한 결함을 지적했다.
영국 FRC가 7월 보고서에서 디지털은행 레볼루트(Revolut)의 감사 품질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밝혔다.
레볼루트 감사를 진행한 영국 5대 회계법인 BDO이 수익에 대한 부적절한 접근 방식을 사용했으며, 왜곡 위험이 과도하게 높았다는 지적이다. 당초 레볼루트 모회사인 레볼루트 그룹 홀딩스와 레볼루트는 9월 말까지 지난해 회계 장부를 제출해야 하지만, 이번 일로 장부 제출이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해 1월 은행 라이선스를 신청한 레볼루트 NewCo UK의 경우 장부 제출 기한인 6월 10일을 이미 넘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