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밈코인, 멜라니아 토큰과 함께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상장 돌풍

도널드 트럼프 관련 밈코인 두 종이 시가총액 1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22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1월 18일 출시된 오피셜 트럼프(TRUMP)는 출시 몇 시간 만에 시가총액 145억 달러를 돌파하며 도지코인(DOGE)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밈코인으로 등극했다. 최근 며칠간 상승세가 둔화되어 현재 시가총액은 85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시바이누(SHIB)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센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트럼프 테마 밈코인은 1월 21일 전체 암호화폐 부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토큰 1위에 올랐다. 센티먼트는 "TRUMP가 코인베이스에 상장된 이후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투자 위험성과 함께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이 밈코인을 수용한 최신 거래소 중 하나다. 이전에 바이낸스(Binance), 바이비트(Bybit) 등 여러 거래소가 거래 서비스를 허용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두 번째로 많이 언급된 토큰도 트럼프 가족과 관련된 멜라니아(MELANIA)라는 점이다. MELANIA는 TRUMP와 마찬가지로 출시 첫 시간에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1월 20일 시가총액이 20억 달러를 넘어섰다가 현재 6억 달러로 하락했다.

트럼프 테마 토큰들은 시가총액 기준 최대 밈코인인 도지코인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센티먼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 정부효율성부서(D.O.G.E)와의 연관성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센티먼트는 "이 계획이 가상자산과 정부 운영을 결합하면서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았다"며 "트럼프와 머스크 같은 공인과 연계된 새로운 밈코인의 잠재력에 대한 논의도 도지코인의 미래 성과와 중요성에 대한 추측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CEO는 소셜 미디어에서 자주 도지코인을 칭찬하는 등 확고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이에 도지코인 지지자들은 그가 앞서 언급한 부서를 이끌면서 계속해서 이 자산을 지지할 수 있다는 기대를 높였다.

크립토포테이토가 1월 21일 보도한 바와 같이 해당 부서의 공식 웹사이트에 도지코인 로고가 게재된 후 가격이 두 자릿수 급등했다. 향후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추가 발표가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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