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밈코인, 암호화폐 앱 대중화 촉진하며 다운로드 급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밈코인(TRUMP)이 출시된 이후 암호화폐 관련 앱의 다운로드 순위가 급상승하며 업계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밈코인(TRUMP)이 1월 17일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에서 출시된 이후 암호화폐 관련 앱들의 순위가 미국 앱스토어에서 급등했다. 출시 직후 TRUMP의 가치는 5억 달러를 기록한 뒤 36시간 만에 750억 달러로 급등했으며, 주요 유동성 풀인 메테오라(Meteora)에서 약 4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트럼프 밈코인의 출시로 솔라나(SOL)도 주목받으며, 같은 날 가격이 23% 이상 급등하며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주목은 솔라나를 통해 더 많은 유명 인사나 조직이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또한, 트럼프와 같은 상징적인 인물이 관련된 밈코인 출시는 업계에 대규모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암호화폐 생태계로의 대중 유입을 촉진했다.

TRUMP의 성공은 특히 암호화폐 관련 앱들의 앱스토어 순위에서 두드러졌다. 솔라나의 대표 지갑 앱인 팬텀(Phantom)은 TRUMP 출시 전 미국 앱스토어에서 357위였으나, 3일 만에 35위로 급상승했다. 또 다른 주요 앱인 문샷(Moonshot)은 금융 카테고리에서 266위에서 단 3일 만에 1위로 올랐다.

다른 암호화폐 관련 앱들도 이 같은 관심의 효과를 누렸다. 코인베이스(Coinbase)는 지난주 미국 앱스토어에서 209위였으나 현재 32위로 상승했다. 금융 카테고리에서는 크라켄(Kraken)이 315위에서 97위로, 바이낸스.US(Binance.US)가 108위에서 47위로, 유니스왑(Uniswap)이 49위에서 22위로 올랐다. 코인베이스 지갑은 34위에서 10위로 상승하며 암호화폐 업계 전반의 대중적 관심 증가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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