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주 주요 암호화폐들이 10-20%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수이(SUI)가 70%의 폭발적인 상승률을 기록하며 케빈 오리어리의 알트코인 투자 조언이 적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1분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4월 암호화폐 시장은 강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BTC)은 4월 7일 '블랙 먼데이'에 7만 4,50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4월 25일 금요일 9만 4,300달러까지 반등했다.
4월 7일 비트코인 저점 매수 투자자들은 20.6%의 수익을 거뒀다. 하지만 대형 알트코인 중에서도 특히 돋보이는 실적을 보인 코인이 있다.
비트코인이 주간 10%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이더리움(ETH)은 12% 이상 올랐고 리플(XRP)은 7%, 카르다노(ADA)와 도지코인(DOGE)은 각각 18%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시가총액 상위 100위권 암호화폐 중 수이 네트워크 토큰(SUI)이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레이어1 스마트 계약 플랫폼의 토큰은 달러 대비 70%나 상승했으며, 24시간 만에 28%의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32만 6,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크립토 X 인플루언서 Route 2 FI는 4월 23일 수이의 성장 요인으로 생태계를 지목했다. "수이는 가장 강력한 코인 중 하나다. 오늘 2.90달러까지 30% 상승했고, 이달 초 저점 대비 50% 가까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ABC '샤크탱크' 심사위원이자 사업가인 케빈 오리어리는 4월 초 한 팟캐스트에서 "현재 가장 뜨거운 종목은 마이스튼이 개발한 수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코인게코가 실시한 속도 테스트에서 수이는 솔라나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스마트 계약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