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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쿠반 트럼프 밈코인 비판, 암호화폐 합법화 퇴보시키고 투기 조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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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5.01.22 (수)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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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쿠반 트럼프 밈코인 비판, 암호화폐 합법화 퇴보시키고 투기 조장 경고 / 셔터스톡

미국의 유명 기업가이자 달라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쿠반(Mark Cuban)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전 밈코인 TRUMP 출시를 강하게 비판하며 암호화폐 산업의 정당성 훼손을 우려했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리얼리티 쇼 '샤크탱크'의 단골 출연자인 쿠반은 1월 20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트럼프의 밈코인 출시를 "자기 이익 추구적"이고 "암호화폐 업계에서 본 가장 큰 넌센스"라고 비판했다.

쿠반은 트럼프의 이러한 움직임이 가치 창출보다 투기를 우선시해 업계 평판에 해를 끼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자기 이익 추구적인 황당무계한 일 중 가장 큰 사례다. 당신의 세상에는 소유권이 없고 투기만 있다"고 말했다.

기업가 쿠반은 또한 이번 출시가 암호화폐 초보자들을 노리는 사기꾼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신임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이러한 상황을 달갑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TRUMP와 같은 밈코인의 가치 제안에 의문을 제기하며 "구매자에게 어떤 유틸리티가 있나?"라고 질문했다. 또한 이러한 사업을 위장된 도박이라고 규정하며 암호화폐의 정당성을 인정받으려는 노력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 코인베이스 CTO 발라지 스리니바산(Balaji Srinivasan)도 어제 밈코인의 투기적 성격을 비판하며 이를 대개 가격 붕괴로 이어지는 "제로섬 복권"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금요일 출시 이후 TRUMP 토큰은 6.24달러에서 75.35달러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 150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 현재는 멜라니아 여사의 밈코인 MELANIA 출시 이후 가치가 절반 이상 하락한 3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70억 달러가 넘는 시가총액으로 TRUMP는 전체 암호화폐 중 28위, 밈코인 중에서는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쿠반은 앞선 비판에도 트럼프의 것과 유사하지만 다른 조건의 자신만의 밈코인 발행을 제안했다.

TRUMP 토큰은 공급량의 80%를 대통령 관련 회사가 보유하고 향후 3년에 걸쳐 잠금을 해제하며, 거래 수수료 수익은 회사 금고로 들어가는 구조다.

반면 쿠반의 제안은 밈코인 판매 수익 전액을 국가 부채 상쇄를 위해 미국 재무부에 기부하는 것이다. 그는 이를 통해 이러한 자산의 투기적 성격을 공익을 위한 메커니즘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갑 주소를 공개해 모든 사람이 자금을 추적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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