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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스(CASY), 피자·M&A 전략 통했다…키뱅크 '비중 확대'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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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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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스가 키뱅크로부터 최고 등급 투자의견과 500달러 목표주가를 받으며 주가가 4% 넘게 급등했다. 편의점 내 조리식품 경쟁력과 인수 전략이 시장 신뢰를 얻고 있다.

케이시스(CASY), 피자·M&A 전략 통했다…키뱅크 '비중 확대'에 주가 급등 / TokenPost Ai

케이시스 제너럴 스토어즈(CASY)가 월가의 신뢰를 다시 한 번 끌어내며 주가에 강한 탄력이 붙고 있다. 미드웨스트 지방을 기반으로 하는 이 주유소 겸 편의점 체인이 최근 키뱅크 캐피탈 마켓(KeyBanc Capital Markets)으로부터 가장 높은 수준의 ‘비중 확대(overweight)’ 투자의견과 함께 500달러 목표주가를 새로 부여받았다는 소식에,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주가는 4% 이상 급등해 457.25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약 50% 오른 데 이은 추가 상승세다.

이번 투자의견은 키뱅크가 케이시스를 처음 분석 커버리지에 포함하며 내놓은 평가다. 500달러 목표가는 현재 월가에서 추적되는 다섯 개 목표가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시장 평균인 468.50달러를 크게 웃돈다. 키뱅크는 분석 노트에서 케이시스가 향후 소형 편의점 인수를 지속하며 유기적 성장과 외형 확대를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5년간 약 470개 매장을 인수한 이력이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케이시스가 *피자와 조리식품*을 무기로 편의점 업계 내에서 독특한 포지션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회사는 이미 미국 내 5대 피자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성장했고, 현재는 경쟁사보다 1~2달러 낮은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소비자 유입을 늘리고 있다. 키뱅크는 “편의점에서 조리식품 부문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트렌드를 고려할 때, 케이시스의 푸드 이노베이션 파이프라인은 비교 우위를 확보한 핵심 자산”이라며 향후 같은 매장 기준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전반의 환경도 케이시스에 유리하게 작용할 여지가 크다. 키뱅크는 미국 편의점 시장이 지난해 약 8,250억 달러(약 1,188조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하며, 전체 시장의 약 75%가 아직도 인수·합병 대상이 될 수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즉, 현재 분산된 지형 속에서 케이시스 같은 중대형 사업자들은 업계 통합 국면에서 전략적 이점을 누릴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또한 글로벌 무역 긴장과 같은 변수에 대해서도 케이시스는 비교적 **관세 리스크**에 덜 노출된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키뱅크에 따르면 편의점 산업은 중국 및 기타 국가와의 수입 의존도가 낮아 외부 변수에 대한 민감도가 적다. 이와 같은 구조적 강점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발동 이후 시장에 번지고 있는 불확실성 속에서 케이시스의 주가 상승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케이시스 CEO 대런 레벨레즈(Darren Rebelez)는 최근 발언에서, 가격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들이 고가의 사탕보다는 *베이커리 등 합리적인 상품*을 선택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층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재차 강조했다. 케이시스가 앞으로도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한 매장 확대와 식음료 혁신을 지속해 나간다면,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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