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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3월 매출 '서프라이즈'…JPMorgan "글로벌 소매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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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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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가 3월 매출에서 월가 예상을 넘는 성과를 기록하며 JPMorgan으로부터 ‘시장 선도자’ 평가를 받았다. 필수소비재 부문 강세와 글로벌 운영 역량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코스트코, 3월 매출 '서프라이즈'…JPMorgan "글로벌 소매 강자" / TokenPost Ai

미국 도소매 업체 코스트코(COST)가 3월 매출 실적에서 월가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에 힘입어 JPMorgan은 코스트코를 ‘명확한 시장의 선도자’라고 평가하며 투자 의견을 그대로 유지했다.

코스트코는 올해 3월 6일까지의 5주간 순매출이 255억 1,000만 달러(약 36조 7,000억 원)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 이상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였던 6.8%를 상회한 것이다. 특히 미국 내 기존점포 매출은 7% 넘게 오르며 분기 성장률을 견인했고, 온라인 이커머스 매출은 16% 급증했다. 냉동식품, 스낵류 등 식료품과 생필품 카테고리에서 중심적인 성장세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JPMorgan은 이번 실적 호조가 기업의 글로벌 운영 규모와 높은 사업 확장력에 기반하고 있다며, "진입한 모든 국가에서 성공한 소매기업은 코스트코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애널리스트들은 코스트코에 대해 기존의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과 함께 목표 주가를 1,070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4월 9일 종가인 965.19달러 대비 약 11%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최근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조치로 인해 전반적인 변동성을 겪고 있으나, 대형 리테일 기업들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UBS는 코스트코 및 월마트(WMT)와 같은 소매업체가 식료품 등 필수 재화를 주력으로 판매하며 수입세 인상 충격을 다소 흡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 기업은 공급업체와의 협상력뿐 아니라 규모의 경제를 통한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소비자 지출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스트코는 가격 민감도가 높은 시장 환경 속에서 가격 대비 가치 전략을 바탕으로 우수한 매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기적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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