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련 월드 리버티 파이낸스가 77만5000달러 규모의 SEI 토큰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SEI 가격은 24시간 동안 7.8% 상승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연관된 월드 리버티 파이낸스는 스테이블코인 USDC를 활용해 SEI 토큰을 매수했다. 현재 월드 리버티 파이낸스의 총 자산 규모는 1억184만 달러(약 1487억원)로, 최근 24시간 동안 1.18% 증가했다.
SEI는 탈중앙화금융(DeFi)과 고빈도 거래, 실시간 디지털 거래소를 위해 개발된 레이어1 블록체인의 자체 토큰이다. 특히 빠른 거래 처리 속도가 특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월드 리버티 파이낸스의 투자 결정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SEI 커뮤니티는 이번 매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SEI 시장은 최근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년간 75.9% 하락했고, 최근 30일과 14일 동안 각각 12%, 14.4% 떨어졌다. 이달 초 SEI 가격은 0.1720달러였으나, 이후 4.36% 하락했다. 지난 7일에는 0.1293달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6일 이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0.52% 급등했다. 10일 매도세가 유입됐지만 4.11% 하락에 그쳤다. 최근 24시간 동안 7.8% 상승했고, 지난 1시간 동안은 3.4% 올랐다.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과 연관된 투자로 인해 SEI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스가 암호화폐 투자를 지속한다면 SEI는 향후 수요 증가와 주목도 상승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