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 디지털의 수장은 이상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알리바바 주식 ▲은 ▲금 ▲비트코인 ▲이더리움 투자를 제시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웰스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 창립자이자 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투자 위험 성향이 큰 젊은 투자자라면 알리바바 주식, 은, 금,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매수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2730만원) 상당을 투자할 경우 이 같은 포트폴리오 구성을 추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험 감수 성향이 적은 투자자에게는 해당 구성에 30%만 할당하고 나머지는 채권이나 인덱스 펀드 등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한편, 노보그라츠는 지난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과 관련된 올해 최대 진전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이라고 평했다.
갤럭시 디지털 창립자는 "비트코인에 있어서 올해 일어난 가장 중요한 일은 래리 핑크(블랙록 CEO)"라고 말했다.
그는 "지지자가 아니었던 래리 핑크가 비트코인이 글로벌 통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전 세계 모든 이들이 비트코인을 신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보그라츠는 "블랙록의 비트코인 진출은 비트코인 채택 사이클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특히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 인하를 시작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최고점을 기록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최근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에서 부분 승소한 것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칙이 없었다는 반증이며 암호화폐 업계의 승리"라고 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