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가 친 비트코인(BTC) 발언은 이어가며 투자를 독려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가 "지금이 비트코인을 매입할 적기"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글로벌 경제 환경이 비트코인에 상당한 기회를 주고 있다."라며 "최근 미국 은행 위기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원자재 시장 침체로 미국 및 전세계 경기 침체, 신용 경색 우려가 확산되고 있으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출 것으로 예상한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이러한 상황은 결과적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도움이 될 심리학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CEO는 비트코인을 지지하며 관련 발언을 이어갔다.
지난 1월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공식 채널을 통해 "나는 내 생각을 믿는다. 비트코인은 정말 뛰어난 혁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부는 아니였지만, 내가 내놓은 대부분의 예측이 맞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사람들이 나를 쇼에 출연시키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는 진흙탕을 통과할 것이다. 기존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그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현지 관계자는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서류상으로는 30억 달러(한화 약 3조9570억원) 이상을 잃었지만, 그는 여전히 억만장자이며 가장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암호화폐 지지자"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노브그라츠 주장을 뒷받침하듯 비트코인 강세 흐름이 시작됐다.
와이코프 패턴 차트를 살펴보면, 현재 비트코인은 강세 국면(마크업) 초입에 있다.
와이코프 패턴은 1930년대 주식 시장의 권위자로 불렸던 리차드 와이코프(Richard Wyckoff)가 개발한 차트 분석 이론이다. 수요와 공급에 따른 주기 순환을 토대로 가격 상승과 하락을 예측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