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팟코인(FARTCOIN)이 최근 24시간 동안 17% 급락하며 시가총액 상위 100위권에서 이탈했다. 팟코인은 지난 4월 12일 0.95달러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이 10억 달러에 육박했으나, 최근 가격이 0.75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시가총액도 7억 5,000만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번 급락의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업계 전문가들과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스톡체인에 따르면 팟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전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토큰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팟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트코인 셰르파는 "팟코인이 0.70달러와 0.60달러 선에서 반등할 것"이라며 "향후 더 높은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데브카비브도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 그는 팟코인이 0.71달러까지 하락한 뒤 새로운 고점을 향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룩온체인은 이전에 팟코인 거래로 70만 달러의 손실을 본 한 고래 투자자가 다시 시장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 투자자는 약 200만 달러를 투자해 222만 개의 팟코인을 매수했다. 고래들의 자금 유입은 때때로 내부 정보나 전략적 움직임을 시사할 수 있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이 투자자의 과거 실패를 지적하며 이번에는 반대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