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BTC) 랠리는 유틸리티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가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블록체인 콘퍼런스 '토큰 2049'에서 "다음 비트코인 랠리에서는 내러티브보단 유틸리티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 강세장은 주로 내러티브에 관한 것이었다. 정부에 대한 신뢰도 하락, 사생활보호, 탈중앙화 등이 주요 테마였다."라며 "2020년에서 지난해 강세장에서는 내러티브와 유틸리티 비중이 각각 80%, 20%로 내러티브가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화 수요가 늘면서 유틸리티가 부각된 것이라는게 그의 주장이다.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다음 비트코인 랠리는 내러티브와 유틸리티가 각각 50% 비중을 차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테라(LUNA)와 관련해 그는 "LUNA 폭락으로 손실을 본 상당수 개인 투자자들이 위험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LUNA를 장기 보유했다"고 지적했다.
테라가 구축한 모든 것은 블록체인에 의해 공개되며, 테라보단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 같은 사례를 더욱 우려한다는게 그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