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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BADGER·BAL 등 14개 코인 상장폐지 결정…커뮤니티 투표 결과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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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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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가 커뮤니티 투표를 바탕으로 BADGER, BAL 등 14개 암호화폐의 상장폐지를 예고했다. 투표에는 2만4천 명 이상 참여해 10만 표 이상이 집계됐다.

바이낸스, BADGER·BAL 등 14개 코인 상장폐지 결정…커뮤니티 투표 결과 반영 / TokenPost Ai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14개 암호화폐의 상장폐지를 예고했다. 이번 조치는 커뮤니티 참여를 바탕으로 한 ‘Vote to Delist(상장폐지 투표)’ 프로그램의 첫 번째 결과에 따른 것으로, 오는 4월 16일 12시(한국시간)부터 해당 자산들의 거레가 전면 중단된다.

상장폐지 대상은 Badger DAO(BADGER), Balancer(BAL), Cream Finance(CREAM), Cortex(CTXC), UniLend(UFT) 등 디파이 기반 프로젝트를 비롯해, NULS(NULS), Firo(FIRO), VIDT DAO(VIDT) 등 다양한 유틸리티 토큰으로 구성됐다. 바이낸스는 이들 모든 자산에 대한 현물 거래 페어를 종료한다고 공지했으며, 해당 토큰이 연계된 레버리지 상품 및 파생상품의 처리 여부는 별도로 확인할 것을 이용자에게 권고했다.

‘Vote to Delist’는 지난 3월 도입된 커뮤니티 참여 모델로, 특정 후보 자산의 상장 유지 여부에 대해 사용자 투표를 받은 뒤 내부 검토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1차 투표에는 약 10만 3,942표가 집계됐으며, 24,141명의 사용자가 직접 참여했다. 단순한 투표 결과뿐 아니라 프로젝트 팀의 최근 활동성, 전체 유동성, 보안 수준, 기관 규제 적합성, 커뮤니티 평판 등 다각적인 기준을 토대로 최종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바이낸스는 “커뮤니티와 시장의 신뢰 확보를 위한 상장관리 강화를 위해 일정 기준 미달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상장폐지가 불가피하다”고 밝히며, 이번 투표에서 제외된 자산이라 할지라도 향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대상으로 재검토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폐지 투표 후보에는 잔류가 결정된 FTX 토큰(FTT), 지캐시(ZEC), 자스미코인(JASMY) 등 22개 자산도 포함돼 있었지만, 생존 여부는 다음 투표나 심사에서 다시 평가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결정은 바이낸스가 거래소의 상장 기준을 보다 투명하고 정량적인 시스템으로 정착시켜 가고 있음을 방증하며, 특히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금융자산 시장에서 규제 권한과 커뮤니티 자율성 간 균형을 찾으려는 흐름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은 생존을 위해 단순 기술력만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성과 생태계 구성원의 협력을 동시에 요구받는 시대에 돌입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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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8 22: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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