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바이낸스 창업자 CZ, 파키스탄 정부 고문 합류…암호화폐 산업 육성 본격화

작성자 이미지
손정환 기자
1
1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CZ)가 파키스탄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자문기구 PCC의 전략 고문으로 임명됐다. 파키스탄은 Web3 생태계 강화와 정보 인프라 구축에 힘을 싣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창업자 CZ, 파키스탄 정부 고문 합류…암호화폐 산업 육성 본격화 / TokenPost Ai

파키스탄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CZ)가 정부 조직인 ‘파키스탄 크립토評議회(PCC)’의 전략 고문으로 공식 임명됐다. 암호화폐 분야의 글로벌 인물로 꼽히는 CZ의 합류는 파키스탄의 디지털 금융 인프라 강화 및 규제 정비라는 국가적 목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PCC는 파키스탄 정부 주도 하에 구성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산업 감독기구로, 이번 인사는 인프라, 규제, 기술 도입, 교육 등 전방위 정책 자문 강화를 위한 조치다. 파키스탄 재무장관 겸 PCC 의장인 무하마드 아우랑제브는 “CZ의 참여는 파키스탄이 혁신에 열려 있으며, Web3 분야에서 지역 리더가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CZ 역시 “2억 4,000만 인구 중 60% 이상이 30세 이하인 파키스탄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국가”라며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로 젊은 인구의 경제적 역동성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규제 기관 및 민간 부문과 협업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암호화폐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런 파키스탄의 정책 전환의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PCC의 빌랄 빈 사키브 CEO는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를 국가 차원의 전략 과제로 삼은 이후, 파키스탄에서도 암호화폐 추진 움직임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산업을 등한시할 경우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정부의 디지털 자산 보유 정책에 착수했으며, 그동안 논란이 됐던 암호화폐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연이어 천명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토큰의 증권성 판단 기준을 재정립 중이며, 미국 통화감독청(OCC)도 공식적으로 은행의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와 스테이블코인 관련 활동 참여를 인정한 상태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암묵적으로 진행되던 은행의 암호화폐 서비스 제한 기조가 트럼프 취임 이후 철회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내 각 주에서는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BTC) 준비금 법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미 하원의 일부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효한 비트코인 준비금 관련 대통령령을 법제화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기조가 글로벌 확산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한편 파키스탄은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가 발표한 2024년 암호화폐 채택 지수에서 세계 9위를 차지했으며, 약 2,000만 명의 액티브 이용자와 연간 거래 규모 200억 달러(약 29조 2,000억 원)에 달하는 역동적인 시장을 형성 중이다. CZ의 합류로 이 같은 기세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1

추천

1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위당당

2025.04.08 15:57:43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