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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기관 트래커] 기관 보유량 316만개 돌파…직접 보유 7%, ETF 간접 보관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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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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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보유 기관 수가 176곳, 누적 보유량은 316만 BTC로 집계됐다. 상장사·정부·사기업이 7% 이상을 직접 보유하고 있으며, ETF·DeFi를 통한 간접 보관도 증가 중이다.

기관 비트코인 보유량·보유 주체 수 / 비트코인트레저리

비트코인은 다양한 방식으로 축적되고 있다. ① 인플레이션 헤지와 미래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고 직접 매입하는 상장기업, 사기업, 정부, ② 투자자 자산을 대신 보관하며 시장 수요에 응답하는 ETF·펀드, 거래소·커스터디, DeFi 스마트컨트랙트 등이 대표적이다. 기관과 정부의 BTC 보유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유통 물량이 줄어들고, 시장 가격에 중장기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정부 보유 확대는 비트코인의 제도권 편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글로벌 기관, 정부, 커스터디별 비트코인 보유 현황을 한눈에 살펴본다. [편집자주]


15일 비트코인트레저리에 따르면 기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316만 BTC로 집계됐다. 최근 30일 동안 보유량은 2.12%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관 보유 주체 수도 증가세다. 비트코인 보유 기관은 총 176곳으로, 같은 기간 1곳 더 늘었다. 상장사(91), 사기업(20), 정부(12), ETF·펀드(42), 디파이·스마트컨트랙트(7), 거래소·커스터디(4)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는 상장 기업, 사기업, 정부는 보유 주체 수 및 보유량 기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시장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 보유량은 전체 공급량의 7%를 넘어섰고, 평가 총액은 약 1287억 달러에 달한다.

상장 기업 70만4385 BTC|597억3000만 달러|3.35%

상장사 중에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단연 선두다. 52만8185 BTC를 보유하며 기업 단일 최대 비트코인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마라홀딩스(4만7600 BTC), 라이엇플랫폼(1만9223 BTC), 테슬라(1만1509 BTC), 헛8 마이닝(1만273 BTC) 순이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위메이드(223 BTC), 네오위즈홀딩스(123 BTC), 비트맥스(88 BTC)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량은 각각 약 1730만 달러, 950만 달러, 685만 달러 규모다.

상장 기업 보유 TOP 5
마이크로스트래티지 52만8185 BTC (미국)
마라홀딩스 4만7600 BTC (미국)
라이엇플랫폼 1만9223 BTC (미국)
테슬라 1만1509 BTC (미국)
헛8 마이닝 1만273 BTC (캐나다)

사기업 28만8202 BTC|244억5000만 달러|1.37%

사기업 부문에서는 블록원(Block.one)이 16만4000 BTC, 테더 홀딩스가 10만521 BTC를 보유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기업 보유 TOP 3
블록원 16만4000 BTC (미국)
테더홀딩스 1만521 BTC (영국령버진아일랜드)
자포Xapo 3만8931 BTC (지브롤터)

정부 52만3410 BTC|443.2억 달러|2.49%

정부 보유량 순위에서는 미국이 19만8012 BTC를 보유하며 1위를 유지했고, 중국이 19만 BTC로 뒤를 이었다. 이어 영국이 6만1245 BTC, 우크라이나가 4만6351 BTC, 북한이 1만3562 BTC를 보유 중이다.

정부 보유 TOP 5
미국 19만8012 BTC (0.94%)
중국 19만 BTC (0.91%)
영국 6만1245 BTC (0.29%)
우크라이나 4만6351 BTC (0.22%)
북한 1만3562 BTC (0.07%)

다음은 직접 보유가 아닌 고객을 대신해 보유하는 커스터디 솔루션들의 보유 현황이다.

비트코인을 보관하는 주요 커스터디 솔루션들의 보유량은 164만8580 BTC로, 전체 발행량의 7.85%에 해당한다. 총 평가액은 약 1399억6000만 달러 규모다.

ETF·펀드 129만4910 BTC|1099억 달러|6.17%

ETF 시장이 전체의 6% 이상을 차지하며 기관 수요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 기반 ETF들이 상위권을 독식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 증가를 반영하고 있다.

ETF·펀드 보유 TOP 5
블랙록 IBIT 57만5810 BTC (미국)
피델리티 FBTC 19만9967 BTC (미국)
그레이스케일 GBTC 19만5334 BTC (미국)
아크 ARKB 4만8978 BTC (미국)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 4만249 BTC (미국)

거래소·커스터디 15만2764 BTC|129억5000만 달러|0.73%

고객 자산을 대신 보관하는 거래소·수탁기관의 보유량도 15만 BTC를 넘어섰다. 주로 과거 도산·청산 절차에 있거나, 글로벌 거래소가 포함돼 있다.

거래소·커스터디 보유 TOP 5
비트멕스 5만2020 BTC (세이셸)
마운트곡스 4만4899 BTC (일본)
자포 3만8931 BTC (지브롤터)
리버 1만6914 BTC (미국)

디파이·스마트컨트랙트 20만906 BTC|170억2000만 달러|0.96%

디파이 보관량도 20만 BTC에 육박하며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파이·스마트컨트랙트 부문에서는 Wrapped BTC(wBTC)가 가장 많은 12만8920 BTC를 보관하고 있다.

DeFi 스마트컨트랙트 보유 TOP 5
랩트비트코인(wBTC) 12만8920 BTC
카사시우스 코인 3만8216 BTC
cbBTC 2만1795 BTC
라이트닝 네트워크 4403 BTC
리퀴드 3841 BTC

시장에서는 기관과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가 꾸준히 늘면서 유통 가능 물량 감소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정부 보유량이 증가하는 점은 비트코인의 제도권 편입 가능성을 시사하며, 기관 수요는 ETF, 거래소, 스마트컨트랙트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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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코스모스

2025.04.15 19:43:4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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