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가 이더리움(ETH) 가격에 대해 언급하며, 머지(지분증명 전환) 이후 움직임에 대해 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ETH은 지금 꼭대기보다 바닥에 더 근접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머지를 앞두고 ETH의 가격 움직임은 꽤 컸다. 1000 달러(한화 약 140만6000원)에서 2000 달러(한화 약 281만2000원)까지 상승했었고, 머지 후 현재 1250 달러(한화 약 175만7500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머지의 성공은 놀라운 성과며, 탈중앙화 커뮤니티가 복잡하고 기술적인 성과도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머지에 대한 중요성을 재평가하게 될 것이며, 비트코인(BTC)의 대폭락 시나리오는 배제하고 있다는게 마이크 노보그라츠 측 주장이다.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기관 투자자들의 BTC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블랙록, 코인베이스 등 기관은 이미 비트코인 산업에 들어와 있다."라며 "물론 BTC 가격이 더 하락할 수는 있지만 기관들의 개입으로 '재앙적'인 추락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월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텍사스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에 참석해 다음 암호화폐 슈퍼 사이클이 4분기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미국 주식보다 먼저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4분기에 다음 암호화폐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며, 그때 비트코인은 주식을 벗어나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