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션블록은 2021년 11월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NFT BUSAN 2021에서 유일한 부동산 NFT 플랫폼으로서 많은 이용객의 관심을 받았다. 토큰포스트는 서태양 대표에게 스테이션블록의 차별성과 앞으로의 경쟁력에 대해 들어봤다.
상업용 부동산의 NFT 셰어딜 플랫폼인 스테이션블록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스테이션블록의 서태양 대표입니다. 저희 스테이션블록은 전 세계적으로 상위 1%가 보유하고 투자하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하위 1%의 투자자도 100달러부터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부동산과 NFT를 연계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세상을 바꾼 기술의 시작점에는 대부분 우려와 두려움이 있습니다.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할까’와 같은 우려가 있을 수 있는데, NFT가 수익원이 매우 안정적이고 변동성도 적고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부동산과 매칭이 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실제로 상업용 부동산은 거대하고 무거운데, NFT를 사용하면 거래 비용도 줄다 보니까 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 투자할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기획하게 됐고, 실제로도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스테이션블록이라는 플랫폼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도 거래 비용이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많이 참여하는 셰어딜 플랫폼 같은 경우는 셰어딜 방식의 거래를 할 때 비용을 줄여야 합니다. Vehicle(수단)과 에이전트를 거치는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중간 비용(Middle cost)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NFT를 사용하면 비용과 시간을 확 줄일 수 있고, 무엇보다도 판매할 때 판매 단위 자체를 마이크로화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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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BUSAN 2021 참여 목적은 무엇인가요?
스테이션블록은 부동산 자산 전문 관리기업인 ‘CCD 친친디 그룹’과 IT 전문 블록체인 기업인 ‘앤서’가 합작해서 만든 회사입니다. 이번에 상을 받은 예비 창업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스타트업 IR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회사입니다. 저희는 이번 'NFT BUSAN 2021' 행사를 출정식처럼 생각했습니다. 궁극적으로 NFT라는 좋은 기술을 중앙화 거래소에 있는 비즈니스 모델과도 잘 연계해서, 중앙화 거래소와 탈중앙화 거래소가 조화롭게 성장하는 시장을 한번 창출해 보고자 이렇게 참여하게 됐습니다.
출정식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스테이션블록의 로드맵과 연관이 있을까요?
스테이션블록은 특성상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회사의 지주회사는 싱가포르에 세워질 예정입니다. 서울에는 상업용 부동산을 개발하기 위한 ‘스테이션블록서울’이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3년 차까지는 30개 정도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첫 10개 정도는 강남에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후에는 미국으로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기업가치 2조를 만들어서 홍콩증시에 상장하는 걸 목표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함께 할 글로벌 파트너들을 찾고 있습니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NFT 기술을 통해 혁신을 만들어보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과 투자자 분들을 모두 환영합니다.
[공동취재 = 토큰포스트 오서영, 노현지, 손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