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4일, 부산의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국내 최초 대규모 NFT 행사가 열렸다. ‘NFT BUSAN 2021'에 참여한 100여 개의 행사 부스 가운데 ’퍼 프렌즈 포포 NFT‘를 선보인 ’클레이민트‘를 만나볼 수 있었다.
NFT 민팅 플랫폼으로 도약한 클레이민트는 현재 홈페이지가 오픈베타 상태인데도 2021년 11월 1일 퍼 프렌즈 포포 1차 판매 2000장 분량을 1분 만에 완판했다. 토큰포스트는 운영 업무와 마케팅을 총괄하는 정인수 CMO와의 인터뷰를 통해 클레이민트의 단기 목표부터 지향점까지 들어봤다.
국내 대표 암호화폐 클레이튼이 출시한 NFT 플랫폼인 클레이민트가 화제인데요. 클레이민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클레이민트의 정인수 CMO입니다. 클레이민트는 NFT 마켓플레이스입니다. NFT 시장이 활성화되다 보니 NFT 마켓플레이스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저희는 NFT를 민팅하는 플랫폼에 초점 맞추고 있습니다.
이번 NFT BUSAN 2021 행사에 참여한 목적은 무엇인가요?
많은 기업들과의 교류입니다. 얼마 전 클레이민트 홈페이지가 오픈했습니다. 아직 오픈베타 버전이지만, 이용자분들께 클레이민트라는 기업의 실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NFT BUSAN 2021에서 부스를 크게 준비한 것은 아니더라도, 내용은 알차게 준비해 선보였습니다.
클레이민트라는 NFT 플랫폼을 출시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으로 상호 호환과 거래가 가능해진 다양한 게임 아이템들이 진정한 자산 가치를 갖게 됐습니다. 블록체인과 NFT 저작권 기술의 관련성을 계속해서 생각해왔고, 부동산의 경우 분할 소유 등을 상상해왔는데, 막연히 상상하던 것을 구체화하게 된 것이죠. 클레이튼 체인이 등장하면서 수수료도 저렴해졌고요. 민팅을 빠르게 구현하고자 클레이민트도 론칭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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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클레이민트가 최초 공개한 NFT 민팅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는데요. 이 같은 반응을 예상하셨나요?
저희가 오픈 이벤트를 준비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은 했습니다.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유저들이 1라운드뿐 아니라 2라운드까지 많이 유입됐습니다. 3라운드는 낮 시간 때 시작되다 보니 민팅에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4시간 정도에 걸쳐 완판했습니다. 유저분들의 열띤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탄탄한 로드맵을 바탕으로 하는 첫 론칭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클레이민트는 어떤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나요?
클레이민트는 이용자분들을 위한 솔루션도 제공하지만, 주로 기업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기업이 NFT로 마케팅을 진행하거나 자사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싶은 경우, NFT화 시켜 시리즈로 발행하기도 합니다. 기업을 위한 민팅 맞춤 솔루션도 제공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클레이민트의 로드맵은 어떻게 되나요?
현재 클레이민트는 layer 1 단계에 있습니다. 오픈베타와 layer 1 상태에서 고도화되면 민팅과 관련해서 다양한 이벤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NFT 민팅이란, 단순한 유행을 넘어 기업과 소비자 간의 약속 그리고 기업의 로드맵을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중재 플랫폼이다 보니 최대한 좋은 기업들과 협력해서 유저분들에게 더 좋은 상품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layer 1 단계에서는 민팅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 미니게임 오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layer 2 단계에서는 자율형 플랫폼으로 운영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개인이든 업체든 본인이 올리고 싶은 NFT 시리즈를 누구나 민팅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동취재 = 토큰포스트 오서영, 노현지, 손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