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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디벨롭먼트컴퍼니(DeFi Development Company)가 솔라나(Solana) 투자 확대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0억달러 규모 유가증권 선반 등록을 제출했다. 디디씨(DDC)는 솔라나 자산 매입과 스테이킹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기존 사업과 병행해 암호화폐 부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디파이디벨롭먼트컴퍼니(DeFi Development Company, 티커 JNVR)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0억달러 규모 유가증권 선반 등록을 제출하였다. 선반 등록은 기업이 한 번 등록을 완료한 후 필요에 따라 일정 기간 동안 주식이나 부채 등을 유연하게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디디씨는 이번 제출을 통해 보통주, 우선주, 워런트, 부채 증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등록하였다.
디디씨는 최근 솔라나(Solana) 생태계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상업 부동산 대출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업을 유지하는 한편, 솔라나(SOL) 구매와 스테이킹을 통해 투자 자산을 생산적인 자산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번 전략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BTC) 매입 전략과 유사하지만, 디디씨는 솔라나 기반 검증자(validator) 운영을 병행해 수익을 창출하는 차별화된 방식을 취하고 있다. 디디씨는 지난해부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로 결제 수단을 확대한 데 이어, 올해 초 크라켄(Kraken) 출신 경영진을 영입해 암호화폐 부문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디디씨가 보유한 솔라나 가치는 약 3440만달러에 달하며, 이날 JNVR 주가는 약 5% 상승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