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을 활용해 기업용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컨소시엄 '이더리움기업연합'이 토큰 보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지원하는 '트러스티드 리워트 토큰(trusted reward token)' 시스템은 컨소시엄 참여에 대한 인센티브의 누적·산출·지급 방안으로 5일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이더리움 개발자 컨퍼런스 ‘데브콘’에서 소개됐다.
마이클 리드(Michael Reed) 인텔 블록체인 총괄은 해당 시스템이 컨소시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보상 토큰, 평판 토큰, 페널티 토큰, 세 가지 유형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시스템은 팀워크 인센티브 방안이 필요한 모든 컨소시엄에 적용할 수 있다. EEA와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 컨소시엄은 시스템을 통해 사양서 작성·편집, 코드 개발·수정 등의 활동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으며, 기여가 적거나 기한을 놓치는 등 부정적인 부분에는 페널티를 줄 수 있다.
토큰 보상 시스템은 EEA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출범한 기업 전용 암호화폐 컨설팅 프로젝트 '토큰분류이니셔티브(Token Taxonomy Initiative)'에서 내놓은 첫 사례다. 대체·비대체, 양도·비양도 등 토큰 특성 및 기반 네트워크를 기업이 결정할 수 있도록 워크샵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니셔티브는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토큰화를 위한 공동 프레임워크를 구축해가고 있다.
이더리움 기술 관련 공동 사양 개발 및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인 EEA에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체이스, 산탄데로, 액센추어, ING, 인텔, 시스코 등 250여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