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에서 이더리움 기반 앱을 구축할 수 있는 개발 키트를 출시했다고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빌드애저닷컴(BuildAzure.com)를 만든 마이크로소프트 기술 전문가(Microsoft MVP) 크리스 피에트슈먼(Chris Pietschmann)은 ‘애저 이더리움 블록체인 개발 키트’로 애저 블록체인 서비스나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이더리움 앱을 생성해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발 키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소스코드 에디터인 ‘비주얼스튜디오 코드’의 확장으로 이더리움 스마트컨트랙트 생성과 솔리디티, 트러플과 같은 오픈소스 블록체인 툴 활용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 키트에 대해 "이더리움 관리 서비스다. 솔리디티 컨트랙트와 호환되며 애저플로우(Azure Flow), 로직앱스(Logic Apps)와 같은 애저 기반 서비스, SQL서버, 코스모스DB 등 스토리지 서비스와도 통합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 키트는 윈도우즈 10과 macOS에서 모두 지원되며 애저 가상머신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더리움 기업연합(EEA)와 함께 기업이 필요에 맞게 적절한 암호화폐 토큰을 설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토큰 생성 키트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애저 플랫폼을 통한 JP 모건 체이스가 개발한 쿼럼 블록체인 지원 소식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