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가격이 최대 1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과감한 예측이 잇따르고 있다.
오스카 라모스는 비트와이즈의 분석을 인용하며 2달러는 '과거의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에서 XRP ETF가 승인되면 "공매도 세력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며 2030년까지 가격이 29.32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는 10건의 XRP ETF 신청서가 계류 중이다.
폴리마켓에 따르면 승인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ETF 승인이 반드시 해당 자산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이더리움은 지난 여름 ETF 출시 이후 오히려 가격이 하락했다.
XRP를 프로필에 명시한 브렛은 더욱 파격적인 55달러 목표가를 제시했다. 시스틴 리서치도 2027년까지 XRP가 33~5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1500~2500%의 상승률을 의미한다.
이에 비해 'XRP_Queen'은 6.5달러라는 비교적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앞선 예측들과 비교하면 실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한편 50만 명 이상의 X(구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는 XRP가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시나리오가 실현되려면 현재 2.2달러인 가격이 4,450% 급등해야 한다. 또한 총 공급량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더라도 시가총액이 6조 달러(약 8,520조 원)에 달하게 된다.
이는 비트코인의 3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합친 것의 2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불가능은 없다'는 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