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0시 3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세와 하락세가 엇갈리는 혼조 양상 속에 일부 종목에 매수세와 거래 집중이 뚜렷이 나타났다.
순매수 상위 항목에서는 업비트에서 비트코인(BTC)이 가장 활발한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이어 솔라나(SOL)와 테더(USDT)가 꾸준한 자금 유입을 보이며 주요 자산으로 자리했다. 특히 업비트와 빗썸 양 거래소에서 BTC의 순매수 움직임이 나란히 포착돼 투자자들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급상승 종목 중에서는 오르카(ORCA)의 강세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ORCA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주요 거래소 모두에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빗썸에서는 오륙십 퍼센트를 넘는 상승률을 나타내며 빠르게 거래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체인(XCN)의 상승세도 두드러졌으며, 빗썸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반면 급하락률 상위 종목에서는 콘플럭스(CFX)와 MAV 등 일부 중소형 코인이 코인원에서 약세를 면치 못하며 급락세를 나타냈다. 금일 상장된 것으로 보이는 신생 토큰들과 마이너 알트코인의 낙폭이 컸으며, 이는 시장 내 위험회피 심리가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에서는 역시 ORCA가 업비트 기준으로 가장 많은 거래규모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의 방향성을 주도했다. 리플(XRP), 아르고(AERGO), 유엑스링크(UXLINK), 그리고 BTC 역시 활발한 거래를 통해 투자자 관심의 중심에 있었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 전체적으로 최근 대형 종목보다 특정 알트코인으로 쏠리는 테마 중심의 흐름이 강화되며 단기 급등과 조정이 반복되고 있다.
현재 시장은 일부 코인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테마 쏠림 현상이 뚜렷한 가운데, 급등 종목에 대한 추격 매수보다는 변동성 대응에 초점을 맞춘 안정적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
암호화폐 | 가격 | 등락률 | 거래소 |
---|---|---|---|
오르카(ORCA) | 4479 | 62.07 | 빗썸 |
오르카(ORCA) | 4463 | 58.22 | 업비트 |
오르카(ORCA) | 4900 | 76.89 | 코인원 |
체인(XCN) | 34.99 | 43.48 | 빗썸 |
펭구(PENGU) | 9.65 | 50.78 | 코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