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화제를 모은 암호화폐 뉴스를 소개한다.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기록 유무, 영국 대형 금융기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XRP 투자 분석 보고서 공개, 그리고 비트멕스 공동 창립자 아서 헤이즈의 트럼프 관세 영향 분석 관련 뉴스가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미국 국토안보부가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신원을 알고 있다며, 가상화폐 변호사 제임스 머피가 정보공개법에 근거한 소송을 제기했다. 머피는 4월 7일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하고 국토안보부에 나카모토의 신원 관련 문서 공개를 요구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4월 8일 XRP 투자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2028년까지 현재 가격에서 500% 이상 상승해 12.5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미중 무역마찰이 격화되는 가운데, 아서 헤이즈는 4월 8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자산이 다시 이 무역전쟁의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X 게시물에서 미국의 새로운 관세에 대한 중국의 대응으로 위안화 절하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최신 시장 보고서에서 관세와 무역마찰이 중기적으로는 비트코인 보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트럼프는 9일 중국 제품에 대해 누적 104%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세계 경제 침체 우려가 높아져 비트코인이 급락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높은 수준에서 변동하면서 이러한 영향으로 리스크 자산인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유입도 둔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