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기업연합(EEA)이 퍼블릭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대중과 기업 간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 워킹그룹을 신설했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기업연합은 소속 기업과 스타트업, 메인넷 기술 및 상호운영솔루션 개발자 간 협력 촉진을 목표로 'EEA 메인넷 이니셔티브(EEA Mainnet Initiative)'를 출범했다.
메인넷 이니셔티브는 퍼블릭 네트워크가 시장요건을 충족할 방안과 전문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석 설계자이자 이더리움기업연합 이사인 말리 그레이(Marley Gray)는 "이더리움 메인넷 기술 성장은 더 나은 상호운영성과 확장성을 필요로 한다"이며, 이것이 "메인넷 이니셔티브의 미션"이라고 밝혔다.
올 10월 8~1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 회의 '데브콘5'에서 해당 이니셔티브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더리움기업연합은 이니셔티브 출범 소식과 함께, 이더리움 블록체인 거버넌스를 관리해온 아야 미야구치(Aya Miyaguchi)를 재단 이사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아야 미야구치 이사는 론 레즈닉이 담당했던 상호운영성 강화 및 표준화 작업을 이어가게 된다.
이사는 성명을 통해 "이더리움재단은 블록체인 도입이 가속화될수록 기업이 전 세계 커뮤니티의 최신 연구개발에 접근하도록 돕고, 우리가 가진 과제와 경험, 산업에 미칠 영향들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더리움기업연합은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기업이 이더리움을 개방형 표준으로 사용하도록 촉진하는 컨소시엄이다.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체이스, 산탄데로, 액센추어, ING, 인텔, 시스코 등 500여 기업이 가입돼있다.
이더리움기업연합은 상호운영성 개선을 위해 공동기술표준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기업과 개발자를 위한 토큰 분류 및 용어 정의 이니셔티브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