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이하 휴렛팩커드)를 포함한 48개 기업이 이더리움기업연합(EEA)에 새로 가입했다고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휴렛팩커드의 동향을 감안할 때 이번 이더리움기업연합(EEA) 가입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해당 언론은 전했다.
휴렛팩커드는 금융기관 중심의 분산원장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R3와 협력해 고객 기반의 새로운 블록체인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8월에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새로 가입한 회원사에는 블록체인을 비롯한 IT업계 뿐만 아니라 금융업체, 뉴 사우스 웨일즈 대학 등의 학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말 공식적으로 출범한 이더리움기업연합(EEA)은 비트코인이 아닌 이더리움을 블록체인 기술의 표준으로 만들고, 기업에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더리움기업연합(EEA)에는 MS·인텔·JP모간·도요타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SDS가 올해 5월에 가입했다. 이번에 새로 48개의 기업이 참여해 회원사는 현재 200여 곳으로 늘어났다.
강성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