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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출시 이래 85%의 날에서 비트코인(BTC) 수익률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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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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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이 전체 거래일 중 단 15%에서만 비트코인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네트워크 성장 정체와 장기 약세 흐름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더리움(ETH), 출시 이래 85%의 날에서 비트코인(BTC) 수익률에 밀려 / TokenPost AI

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BTC) 대비 우위를 보인 거래일은 전체의 15%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더리움 출범 이후 거의 10년 동안 비트코인보다 성과가 뒤처졌다는 것이다.

8일 온체인 분석가 제임스 첵(James Check)이 X(구 트위터)에 공유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015년 중반 거래 시작 이후 비트코인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날이 전체의 85%에 달한다. 두 자산의 상대 성과를 보여주는 ETH/BTC 비율은 2015년부터 2017년 중반까지를 제외하면 이더리움이 우위에 있었던 구간은 극히 드물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르면 2019년 말과 2020년 초를 제외하면 최근 5년간 비트코인이 꾸준히 이더리움을 앞질렀고, 이러한 추세는 올해 들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ETH/BTC 비율은 4월 9일 기준 0.018까지 떨어져 약 5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는 2019년 12월 ETH 가격이 125달러까지 추락했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 하락 폭도 두드러진다. 4월 9일 새벽 CoinGecko 데이터 기준 ETH는 1,400달러까지 급락하며 불과 하루 만에 10% 하락했다. 이는 지난 시장 주기였던 2018년 고점(약 1,450달러)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같은 날 비트코인은 6% 빠져 7만5,000달러선에서 거래됐지만, 여전히 7년 전 강세장에서의 고점 대비 275%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일부 이더리움 지지자들은 네트워크 성장 정체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웹3 연구자 스테이시 무어(Stacy Muur)는 X를 통해 "이더리움을 사랑하지만 현실을 직시할 때"라며 "활성 주소 수는 지난 4년간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분석가들은 활발한 이용이 레이어2 네트워크로 전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L2beat에 따르면, 레이어2 체인의 총 예치 자산은 최근 몇 년 새 급격히 증가했다.

현재 장기 투자자 대부분은 손실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기술적 분석에서는 이더리움이 2018년과 2022년과 유사한 과매도 구간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ETH 가격이 1,000달러 수준에서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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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낙뢰도

2025.04.09 20:56:2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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