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워, 솔라나 기반 AI 웹3 플랫폼 공개…'초보자 친화' 툴로 눈길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기술기업 하이퍼워(HyperWo)가 인공지능(AI) 기반 웹3 플랫폼을 공식 출시했다. 솔라나(SOL)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된 이 플랫폼은 사용자 친화적인 도구들을 통해 복잡한 온체인 데이터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이퍼워는 블록체인 초보자들도 별도의 개발 지식 없이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모듈형 AI 도구 시스템을 제공한다. 해당 플랫폼은 별도의 계정 생성 없이 사용 가능하며, 고급 기능에 한해 지갑 연결이 요구된다. 또한 광고나 트래킹이 없는 프라이버시 중심 환경을 강조했다.

하이퍼워는 현재 여섯 가지 주요 AI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AI 챗봇 ‘하이퍼챗(HyperChat)’은 암호화폐 용어에 특화된 질의응답 기능을, ▲‘하이퍼어드바이저(HyperAdvisor)’는 지갑 내 자산 분석과 리스크 지표 시각화를 지원한다. ▲‘하이퍼스캔(HyperScan)’은 솔라나 기반 토큰의 스마트계약 리스크를 AI 기반으로 분석하며, ▲‘하이퍼뉴스(HyperNews)’는 개인화된 암호화폐 뉴스 요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이퍼데브(HyperDev)’는 스마트계약 프로젝트 생성기 기능을, ▲‘하이퍼런치(HyperLaunch)’는 곧 출시 예정으로, 창작자가 프로젝트를 손쉽게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이퍼워 창립자인 지야 젬 야즈간(Ziya Cem Yazgan)은 “블록체인 도구는 사람들이 적응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맞춰야 한다는 철학으로 시작했다”며 “단순성과 지능, 모듈화된 구조를 통해 누구나 웹3 환경을 자신감 있게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PC 웹 포털(app.hyperwo.com) 외에도 하이퍼워는 애플 앱스토어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두 가지를 출시했다. ‘하이퍼툴즈(HyperTools)’는 하이퍼챗, 하이퍼어드바이저, 하이퍼스캔 기능을 휴대용으로 제공하며, ‘하이퍼뉴스’ 앱은 맞춤형 뉴스 스트림을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두 앱 모두 웹 플랫폼과 동일한 AI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다.

2023년 설립된 하이퍼워는 영국 런던에 등록된 기업으로, 엔지니어, 디자이너, AI 연구진으로 구성된 전담 팀이 블록체인 접근성을 높이는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플랫폼 확장을 계획 중이며,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와 기능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