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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간신히 반등…뉴욕증시 '롤러코스터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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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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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관세 발언과 시장 혼선 속에 뉴욕증시가 큰 폭의 급등락을 보였으며, 나스닥은 간신히 반등에 성공했다. 솔라나 투자 발표 후 재노버 주가가 842% 폭등했다.

나스닥, 간신히 반등…뉴욕증시 '롤러코스터장' 지속 /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큰 폭의 급등락을 이어가며 혼조 마감했다. 나스닥은 간신히 반등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약세장에 머물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49.26포인트(0.91%) 하락한 37,965.6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1.83포인트(0.23%) 내린 5,062.25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5.48포인트(0.10%) 오른 15,603.2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개장 직후 급락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국가에 대해 관세 유예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급반등했다. 하지만 백악관이 이를 부인하면서 다시 하락 반전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2.33% 오른 39,207.02까지 오르다가 4.44% 내린 36,611.78까지 떨어지는 등 2,595포인트 넘게 출렁였다. S&P500과 나스닥지수도 커다란 폭의 상승과 하락을 오갔다.

나스닥은 반등했지만, 지난해 12월 최고점 대비 22.77% 낮은 수준으로 여전히 약세장을 벗어나지 못했다. S&P500은 고점 대비 17.65%, 다우지수는 15.77% 빠진 상태로 조정 국면에 머물러 있다.

관세 이슈도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8일까지 보복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외 다른 국가들과는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지만, 관세 유예에는 선을 그었다.

기술주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나스닥 급등락을 이끈 엔비디아는 3.53% 상승했고, 알파벳과 메타, 아마존도 반등했다. 반면, 애플은 3.67% 하락했고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도 소폭 내렸다. 반도체 지수는 2.70% 반등했다.

비트코인의 급락 여파로 관련 종목은 타격을 입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8.67%, 코인베이스는 2.04% 하락했다. 반면, 로빈후드는 2.61% 상승했다. 암호화폐 솔라나 보유 계획을 밝힌 재노버는 주가가 무려 842% 폭등했다.

업종별로는 테크놀로지와 통신서비스만 올랐고, 나머지 9개 섹터는 모두 하락했다. 다만 낙폭은 전날보다 줄었다.

시장을 대표하는 변동성 지수(VIX)는 3.69% 오른 46.98을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장중엔 50을 넘기며 극단적 불안감을 반영했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변동성 속에서도 단기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전문가들은 감정적 거래와 허위 반등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강조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 96%까지 반영됐다. 연내 3~4차례 이상 인하 가능성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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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4.09 09: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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