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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80% 폭락 올 수도”…블랙스완 전략가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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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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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유니버사의 스피츠나겔이 미국 경제 전반의 거품 붕괴 시 증시가 80%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이번 하락은 진짜 폭락이 아닌 매도 과정의 일부라고 분석했다.

“미국 증시 80% 폭락 올 수도”…블랙스완 전략가의 경고 / 연합뉴스

미국 경제가 거품으로 인해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하지만 이번 증시 조정은 그 폭락장이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블랙스완’ 전략으로 유명한 헤지펀드 유니버사 인베스트먼트의 마크 스피츠나겔 최고투자책임자는 7일 “거품이 터지면 미국 증시가 최대 8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일로 바로 폭락장이 오는 건 아니다”라며 지나친 불안은 경계했다.

스피츠나겔은 최근 글로벌 증시 하락에 대해 “투자자들을 떨쳐내기 위한 또 다른 매도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진짜 위기는 경제 전반에 퍼진 거품이 터질 때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매가 이어지는 지금 상황을 되레 기회로 보는 입장도 내놨다. 시장이 공포에 휩싸인 시기야말로 저가 매수를 고려해볼 때라는 것이다. 그는 “지금의 판단이 가장 역발상적인 투자 접근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피츠나겔은 이전에도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이 ‘인류 역사상 최악의 거품’을 만들어냈다고 경고해왔다. 하지만 거품이 터지기 전까지는 미국 경제가 일정 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니버사 인베스트먼트는 낮은 확률의 위기 상황에서 큰 수익을 기대하는 ‘블랙스완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블랙스완’ 개념을 대중화시킨 나심 탈레브도 이 회사의 고문을 맡고 있다. 실제로 팬데믹 초기인 2020년 1분기에는 40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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