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오후 3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종목별로 상이한 흐름을 보이며 혼조세를 이어갔다. 특정 주요 자산군에 매수세가 쏠리면서 시장 내부적으로는 방어적 투자 흐름이 감지됐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순매수 상위 종목은 비트코인(BTC)이 업비트와 빗썸 양 거래소에서 모두 1, 2위를 차지하며 수급 집중도를 드러냈다. 그 뒤를 테더(USDT)와 리플(XRP)이 따르면서 현금성 자산과 일부 대형 알트코인 중심의 매수 흐름이 이어졌다.
등락률 측면에서는 급등 종목들이 대부분 코인원에서 나타났다. 에브리피디아(EVERY)는 전 거래일 대비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고, 이어 시터스(CETUS)와 아이엠스키(ISK), 마버스(MAV), 크루즈체인(CRU)도 상승률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들 종목은 상대적으로 낮은 단가와 거래 규모를 바탕으로 단기 투자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하락률 상위권도 코인원에 집중되며 변동성이 부각됐다. 대표적으로 에스(S), 볼트이누(VOLT), 몬(MON), 커브파이낸스(CVX), 아셈블프로토콜(ASM) 등이 전일 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유동성이 낮아 급변하는 매도세에 취약해 보인다.
거래대금 부문에서는 업비트를 중심으로 주요 종목이 거래를 이끌었다. 아르고(AERGO)가 가장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했고, 이어 알파쿼크(AQT), 비체인토큰(VTHO), 오르카(ORCA), 리플(XRP)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특히 XRP는 순매수 상위와 거래대금 상위 모두에 포함되며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현재 시장은 매수세가 특정 자산에 집중되며, 과도한 추격보다는 안정적 전략이 요구된다. 단기 변동성이 높은 종목일수록 유의가 필요하며, 주요 대형 종목 위주의 분산 접근이 바람직한 시점이다.
암호화폐 | 가격 | 등락률 | 거래소 |
---|---|---|---|
EVERY | 1.82 | 상승 | coinone |
CETUS | 177.0 | 상승 | coinone |
ISK | 9.1 | 상승 | coinone |
MAV | 85.4 | 상승 | coinone |
CRU | 150.0 | 상승 | coinone |
암호화폐 | 가격 | 등락률 | 거래소 |
---|---|---|---|
S | 860.0 | 하락 | coinone |
VOLT | 0.00030 | 하락 | coinone |
MON | 32.4 | 하락 | coinone |
CVX | 2850.0 | 하락 | coinone |
ASM | 34.1 | 하락 | coino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