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에 지난 24시간 동안 389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9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9만871명이 약 2억8211만 달러(3890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은 1억5006만 달러(52.89%), 숏 포지션 1억3369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비트코인 포지션이 1억331만 달러(36%) 청산되며 가장 큰 청산 비중을 차지했다.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이 절반씩 비중을 가졌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5520만 달러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2875만 달러로 52%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2660만 달러, 롱 69%), 솔라나 포지션(2197만 달러, 숏 59%), 도지 포지션(995만 달러, 숏 52%) 순으로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OK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420만 달러(58억원)의 SOL-USDT-SWAP 포지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1억2016만 달러, 42.35%), OKX(1억411만 달러, 36.69%), 바이비트(2954만 달러, 10.41%) 순이다. 바이낸스, 바이비트는 각각 54%, 60%로 롱 포지션 비중이, OKX는 50.81%로 숏 포지션 비중이 더 컸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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