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5일째 순유출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종합 439만 달러(60억6900만원)의 얕은 순유출세를 기록했다.
지난 12일(5590만 달러), 15일(3660만 달러), 16일(5800만 달러), 17일(1억6510만 달러)에 이어 이날까지 5일 연속 자금 유출을 겪었다. 다만 유출 규모는 크게 줄어들었다.
이날 피델리티 FBTC는 374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며 선두를 달렸다.
이어 블랙록 IBIT가 1876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가 1278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아크·21셰어스의 ARKB와 반에크의 HODL도 각각 950만 달러, 717만 달러의 자금을 추가했다.
5개 ETF가 순유입세를 보였지만 그레이스케일의 GBTC에서 8999만 달러의 자금이 나가면서 순유출세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22억6000만 달러로 지난 11일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 기준 블랙록 IBIT는 12억8000만 달러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그레이스케일 GBTC가 5억5795만 달러, 피델리티의 FBTC가 4억5168만 달러 거래되며 뒤를 이었다.
종합 일일 거래량은 25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 35억 달러 대비 줄어든 수준이다.
자산운용액 기준 순위는 GBTC(193억 달러), IBIT(173억 달러), FBTC(96억6000만 달러) 순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운용 자산은 530억6000만 달러로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4.2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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