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저널이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낸스가 미국 재무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과의 거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바이낸스는 회사에 대한 정부의 감독을 완화해달라고도 요구했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낸스 측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자금세탁방지를 감독하는 현 감독관을 보직에서 해임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23년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를 인정했던 바이낸스가 미국 시장 복귀의 첫 걸음을 떼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들은 WLFI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상장해주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 경우, 트럼프 일가에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안겨다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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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바이낸스, 美 재무부 만나 WLFI 비즈니스 논의…감독 완화 요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