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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코인, 대규모 토큰 언락 여파로 80% 폭락…커뮤니티 불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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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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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코인(PI)이 최근 대규모 토큰 언락과 오픈 메인넷 지연 문제로 가격이 80% 이상 급락하며 커뮤니티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거래량 감소와 장기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커뮤니티는 투명성과 소통 부족을 비판하며 토큰 소각 등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다.

파이코인, 대규모 토큰 언락 여파로 80% 폭락…커뮤니티 불만 확산 / 셔터스톡

파이코인(PI)이 대규모 토큰 언락과 오픈 메인넷 지연으로 인해 심각한 가격 하락을 겪고 있다. 현재 파이코인은 864.27원(약 0.59달러)에 거래 중이며, 2월 최고점인 4,363원(약 2.98달러) 대비 8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최근 2주간에도 약 30% 하락세를 보였으며, 하루 거래량은 전일 대비 45.69% 감소한 2,023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은 있으며, 최근 24시간 기준으로는 3.53%, 7일 기준으로는 14.42% 상승했으나, 30일과 60일 단위로는 각각 63.61%, 64.22% 하락해 장기 하락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5조 9,291억 원으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0.15%에 불과하다. 완전 희석 시가총액은 약 86조 4,271억 원에 이른다.

이번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대규모 토큰 언락이 지목되고 있다. 4월 한 달 동안에만 1억 1,900만 개의 토큰이 풀릴 예정이며, 11일 하루에만 140만 개가 언락돼 유통 물량 증가로 인한 매도 압력이 심화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수요를 초과하는 공급이 지속될 경우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파이코인 커뮤니티, 특히 터키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오픈 메인넷 출시 지연, 재정 상태에 대한 불투명성, 모호한 파트너십, 중앙화 논란 등 다양한 문제를 제기하며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개발팀의 투명한 소통과 로드맵 공개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한편, 해결책으로는 토큰 소각 전략이 거론되고 있다. 유통 중인 토큰을 소각하는 방식은 이론적으로 공급 감소를 통해 가격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 하지만 소각 규모와 실행 방식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실제 사용처 부족과 상장 거래소 제한 문제로 인해 단기적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파이코인의 전망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일부는 단기 반등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신뢰 회복과 생태계 확장이 따르지 않으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장기적 성장을 위해서는 커뮤니티와의 적극적인 소통, 실사용 사례 확대, 주요 거래소 상장 등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는 "파이코인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투명한 프로젝트 운영과 사용자 기반 확대가 필요하다"며 "기술적 개선과 지속적 생태계 구축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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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4.12 09:41:3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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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4.12 07:43:13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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