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2021년 말 이후 최고 수준까지 반등한 가운데 단기 조정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암호화폐 서비스 기업 매트릭스포트의 공동 창업자 다니엘 얀은 트위터(X)를 통해 "시장 심리가 조심해야 할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시장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4월 말까지 15% 정도의 건강한 조정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3월은 상당히 까다로운 시기"라고 설명했다.
3월에는 미국 통화정책 회의와 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 4월에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예정돼 있다.
그는 "신고점 경신이 먼저 있을지, 조정이 먼저 있을지 불확실하다"면서 "장기 보유자라면 신경쓸 필요가 없지만 단기 거래자라면 3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2021년 강세장 이후 처음 6만 달러를 회복했으며 현재 6만1745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UBCI 공포탐욕 인덱스에 따르면 현재 지수는 100점 만점에 84.58점으로 '매우탐욕'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