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금융사 프랭클린 템플턴 최고경영자(CEO) 제니 존슨이 미래의 암호화폐 산업은 규제받게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규제가 다가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제니 존슨은 현지 관련업계 컨퍼런스에 참석, "미래의 암호화폐 산업은 규제 받게될 것이다. 더 많은 규제가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업계는 규제될 것이다. 비트코인이 너무 커져 미국 달러를 위협하게 된다면, 미국은 비트코인 사용을 제한할 것이다. 통화는 정부의 경제 컨트롤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그들은 결코 이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암호화폐 기업은 신제품을 개발할 때 규제기관과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우리는 새롭게 출시한 블록체인 기반 뮤추얼 펀드의 개발 단계부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긴밀하게 접촉해 왔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규제 상태에 대해 불평을 표하는 것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표준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존슨은 업계가 앞으로 더 심해질 규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봤다.
또한 "비트코인(BTC)과 같은 암호화폐는 암호화폐의 진정한 혁신인 블록체인 기술에서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블록체인 기술의 이점을 방해한다고 진단한 것이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국가로 싱가포르, 홍콩, UAE 등을 언급하며 "미국 안팎의 규제 당국이 내놓는 규제가 의도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지 긴장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공간은 매우 복잡한 공간이기 때문에, 규제 당국은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