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주요 지지선 접촉 및 트럼프 관세 유예 결정 이후 강력한 회복세 보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수 국가에 대한 고관세 실행을 유예하기로 결정한 후 XRP가 지난 24시간 동안 10.4% 상승해 현재 토큰당 2.0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이 결정은 해당 국가들이 미국에 대한 보복을 자제하고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데 따른 것이다. 비트코인(BTC)과 솔라나(SOL)를 포함한 대부분의 암호화폐 자산이 이 소식에 랠리를 보였다. XRP 가격은 단 몇 시간 만에 약 1.86 달러에서 2.06 달러로 급등했다.

거래량도 평균 이상으로 급증했지만 시장이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거시적 전망에서 이 조치의 영향을 소화함에 따라 오늘까지 다소 후퇴했다.

가격 움직임을 보면 XRP는 어제의 랠리 이후와 미국의 3월 인플레이션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통합 단계에 들어갔다.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2월 수치보다 20 베이시스 포인트 낮은 2.6%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럼프의 무역 정책은 아직 3월 지표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너무 새로운 상태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면, 이는 적대적인 관세 인상 외에도 다른 문제들이 경제를 괴롭히고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기술적 관점에서 XRP는 1.78 달러에서 1.96 달러에 이르는 주요 지지 영역 위에 머물 수 있었는데, 이는 추가 하락을 완화할 만큼 충분한 관심이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주는 좋은 소식이다.

그러나 지난 몇 주 동안 시장 심리가 크게 약화됨에 따라, 이 주요 임계값이 더 많이 접촉될수록 이 수준에서의 매수 주문 량이 점진적으로 소진됨에 따라 이를 깰 가능성이 높아진다.

XRP가 1.78 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한 후 상대강도지수(RSI)는 매수 신호를 보냈다. 오늘 세션은 지금까지 약세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이를 바꿀 수 있다. 예상보다 낮은 CPI는 XRP를 3달러에 더 가깝게 밀어올리는 또 다른 급등을 초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