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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달러, 중간선거 전 도달 가능성 거론

Bitcoin BTC
상승 뒤 횡보 구간을 가리키는 분석가의 손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이 미국 중간선거 전 10만달러(약 1억3810만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가격을 기준으로 약 29% 상승해야 하는 수준이다.

윌 미드(Will Meade) 개인 트레이더는 17일 X에 비트코인의 일봉 차트가 ‘하이 앤드 타이트 플래그’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9월 말까지 가격이 횡보한 뒤 10월 상승세가 나타나고, 미국 중간선거 전에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내용은 U.Today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하이 앤드 타이트 플래그는 급격한 상승 이후 가격이 좁은 범위에서 횡보하거나 소폭 조정받는 차트 패턴이다. 미드는 비트코인이 현재 7만6000~7만7000달러(약 1억495만원~1억633만원)대에서 움직이는 것을 추가 상승 전 조정 구간으로 해석했다.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는 2026년 연방 총선일을 11월 3일로 안내하고 있다. 미드의 시나리오대로라면 비트코인은 9월 18일 기준 약 6주 안에 10만달러에 도달해야 한다. FEC는 총선일을 11월 3일로 명시했다.

CoinMarketCap은 18일 비트코인 가격을 7만7450.94달러(약 1억696만원)로 표시했다. 이 가격에서 10만달러까지 오르려면 약 29% 상승이 필요하다. 해당 계산은 당시 가격을 기준으로 한 단순 산출이다.

비트코인의 이전 최고가는 2025년 10월 6일 기록한 12만6198.07달러(약 1억7428만원)다. 현재 가격은 당시 고점보다 약 38.7% 낮다.

따라서 10만달러 회복은 사상 최고가를 새로 경신하는 움직임이 아니라 이전 고점 아래로 반등하는 단계에 해당한다. 목표 가격 자체가 신고가 수준은 아니라는 점이 이번 시나리오의 수치상 특징이다.

10월을 가상자산 시장에서 ‘업토버(Uptober)’라고 부르는 계절성도 전망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업토버는 10월 가격 상승 경향을 가리키는 시장 용어지만, 매년 상승이 반복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차트 패턴 역시 가격 흐름이 특정 형태를 보인다는 기술적 분석 도구다. 패턴이 형성됐다는 해석과 실제 상승 돌파가 발생하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이번 전망에서 공식 기관의 가격 전망이나 시장 컨센서스는 제시되지 않았다. 공개된 근거는 미드의 기술적 분석과 이를 소개한 U.Today 보도에 한정된다.

개인 트레이더의 전망은 시장 참여자 가운데 한 명의 시나리오라는 점에서 해석 범위가 제한된다. 차트 패턴과 계절성만으로 목표 가격 도달을 확정할 수는 없다.

비트코인 10만달러 가능성을 언급한 본지의 앞선 보도에서도 가격 목표는 ETF 자금 흐름과 물가 지표를 통해 검증될 사안으로 다뤄졌다. 비트코인 10만달러 가능성과 ETF 자금 흐름을 다룬 앞선 보도와 비교하면, 이번 전망은 자금 흐름보다 차트 패턴과 계절성에 초점을 맞췄다.

앞서 7만4000달러 방어 여부를 근거로 10만달러 조기 도달 가능성을 거론한 사례도 있었다. 비트코인 가격선 방어와 10만달러 가능성을 다룬 본지 보도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목표 가격은 조건부 전망으로 제시됐다.

국내 투자자가 이번 전망을 참고할 때는 목표 가격보다 기준 시점과 근거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7만7450.94달러에서 10만달러까지의 약 29% 상승률은 가격 차이를 계산한 수치일 뿐 투자 성과를 보장하는 지표는 아니다.

비트코인의 중간선거 전 10만달러 도달 여부는 9월 말 횡보와 10월 가격 흐름, 그리고 실제 상승 돌파가 이어지는지를 통해 확인될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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